세계 일류 빅테크 기업 SK하이닉스(이하 SK)가 용인특례시(이하 용인시)와 약속한 금액을 초과하는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용인 지역경제에 순풍이 불고 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제1기 팹 착공 이후 지난해 11월말까지 SK측의 지역자원 투자금액은 1726억7000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와 약속한 투자금액 1412억6000만원보다 314억원 이상 초과한 액수다. SK가 용인에서 가장 많이 조달한 자원은 자재인데, 지난해 11월말까지 72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SK는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용인에서 조달하고 창출된 일자리를 용인 거주하는 시민으로 채용했다. 앞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4년 12월 제1기 FAB(팹) 건축 과정에서 4500억원 규모의 용인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서를 용인특례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와 SK에코플랜트가 용인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팹 가동 전부터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계획을 세워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와 시민들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SK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8일 화성 통탄에서 세계적 첨단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기업 ASM이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대표(CEO), 폴린 반 데 메르 모어(Pauline van der Meer Mohr) ASM 경영감독이사회 의장,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870억 원을 투자한 ASM은 2023년 5월 동탄첨단산업단지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기존 시설 바로 옆 2,200평 규모 부지에 약 1,362억 원을 투입해 원자층 증착(ALD) 및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의 혁신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ASM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 각국에 진출한 시설 가운데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이다. ASM은 지난 2004년 한국의 PEALD 전문 기업인 지니텍코리아(Genitech Korea)를 인수한 이후, 한국에서 PEALD 분야에 특화해 왔다. 고영인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