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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수)

화성특례시, 지난해 경기도에서 출산율 1등 했다

2025년 합계출산율 1.09명… 경기도 1위
출생아 수 8000명… 전국 기초자치단체 압도적 1위 등극
2023년 이후 3년 연속 꾸준한 상승세

화성특례시(이하 화성시)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합계출산율 1위에 등극하는 동시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 발표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1.09명으로 경기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출생아 수는 8000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으며 2024년 출생아수 7201명 대비 799명 증가해 3년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7만6346명)의 10%를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도내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의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00명, 용인시 5800명, 고양시 5400명으로 집계됐다.

 

시의 합계출산율은 경기도 평균(0.84명)과 전국 평균(0.80명)을 크게 웃돌며 전국적인 저출생 추세 속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시는 경기도 1위에 차지했지만 저출생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올해 본예산에 75개 사업비 총 5445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 122억원 ▲출산 지원금 8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편성돼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게다가 지난 2023년 1월부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지원금액을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더욱이 시는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7만가구(약 24만명)가 공영주차장, 공공 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감면 등 공공시설 이용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소재해 있으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운영해 맞벌이 및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윤정자 저출생대응과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출생 문제 극복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결혼·임신·출산·육아 전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